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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우물을 찾아서 운영자 201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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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의 우물을 찾아서...

 

서옥수 형제의 간증

예수님의 보혈로 나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 교회 저 교회를 전전하면서도 살아계신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참 회개할 줄 몰라 구원받지 못하였던 나는 믿음이 없으므로 하나님을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관절염이라는 질병에 걸리게 되었고 여러 방법을 다 동원하여 치료를 해 보았으나 허사였습니다. 병은 더욱 악화되어 직장생활마저 할 수가 없게 된 나는 고향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한창 젊은 나이에 병들어 다리를 절며 고통스러울 때는 모든 것이 원망스럽기만 하였지만 "나는 이제 나을 수 없겠구나" 하고 삶을 포기하게 되니 차라리 마음은 편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편안함도 잠시 잠깐뿐 죽는다는 생각을 하니 어렸을 적에 들은 지옥이 나를 괴롭혔습니다. 나는 죄인이기에 죽으면 지옥에 갈 것이며 그곳에서 영원히 고통을 받을 것을 생각하니 죽는 것이 두렵기만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교회를 다녀야겠다고 생각하고 잘 아는 분께 주머니에 들어갈 수 있는 조그만 성경을 구해달라고 부탁하여 그 성경을 주머니에 넣고 교회에 출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믿음은 없고 교회에 다니는 것만으로 위안을 삼았습니다.
    그러나 조용한 시간이 되면 "나는 과연 천국에 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때마다 나는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때부터 성경을 열심히 읽었는데 구원에 대한 의문은 더욱 커 갔습니다. "어찌하면 구원받는가?". 그 의문을 풀기 위해 이름있는 유명한 목사님께 구원에 대한 답을 달라고 편지를 하게 되었고 아시아 방송, 극동방송의 설교시간, 간증 시간을 즐겨 듣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분도 나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답을 해 주지 못했고 한결같이 내가 교회에 나오는 날 하나님의 인도로 나왔기 때문에 구원을 받은 것이라고만 답해 주었습니다.
    나는 그 답을 믿고 구원받았다고 생각하며 스스로 위안을 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나는 여전히 천국에 갈 자신이 없었고 그때마다 낙심되어 힘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구원에 갈급해 있는 나를 버리지 않으시고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내가 다니던 교회 전도사님이 사도의 신앙 교회 전도지를 보시고 너무 좋다고 생각하여 간증 집회라도 해 달라고 그 교회 성도를 초청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무조건 이단 종파에서 온 사람이라고 아예 무시하고 그들을 멀리하려 했습니다. 나는 참 교만한 사람이었기에 그들을 판단했던 것이었습니다. "착하다", "정직하다", "부지런하다"라는 사람들의 칭찬에 나는 교만해져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나는 그날 밤 간증 집회에 교회 맨 뒷자리에 마음에 문을 닫은 채 머리만 숙이고 앉아 있었습니다. 간증이 시작되었고 8명의 간증을 듣게 되었습니다. 진정 그들은 나와는 다른 구원을 받은 참 성도였고 하나님을 진정으로 모신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그때부터 나의 마음의 문이 조금씩 열리게 되었고 고개를 들고 그들을 볼 수가 있게 되었는데 그들의 얼굴에는 평화가 있었고 그 얼굴은 빛이 나고 있었습니다. 바로 내가 알기를 원하고 받기를 원했던 그 구원을 그들을 받은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구원받는 길이 참 회개하는 것임을 알지 못하고 나는 집회가 끝나고 그냥 집으로 가려고 했습니다. 그때 전도사님이 구원받고 싶지 않느냐고 물었고 나는 받고 싶다고 대답했습니다.
나는 그때 멀리 있는주일 학생들을 집으로 데려다주게 되었는데 마음은 자꾸만 갈급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빨리 갔다 와서 기도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아이들을 바래다주었습니다.

다시 교회로 달려오는데 갑자기 교회의 불이 꺼졌습니다. 나는 절망을 느꼈습니다. 나는 땅에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그때 나는 빛이 얼마나 좋은 것이라는 걸 처음으로 느꼈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다시 불이 켜졌습니다. 나는 있는 힘을 다해 달려갔습니다. 어떻게 신발을 벗었는지도 모르게 교회로 뛰어 들어갔고 들어가 보니 그때 벌써 7명 정도가 구원받고 간증을 하고 있었습니다.
나의 마음은 더욱 갈급해졌고 멍석 위에 넙죽 엎드려 처음으로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회개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나는 큰 소리로 "내가 죄인입니다. 나의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하며 통회 자복하였습니다. 그러나 마귀도 나를 가만두지 않고 "일어나라 그렇게 큰 소리로 지은 죄를 말하면 들은 사람들이 소문내면 어쩌려고 그래"라고 속삭였고 무릎과 팔꿈치도 너무 아파서 일어나려 했습니다. 성령님은 나를 도와주셨습니다. 나는 마귀의 유혹을 이기고 계속 기도하였습니다. 그러자 무릎과 팔꿈치 아픈 것도 모르고 기도의 삼매경 속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죄 많은 나의 모습을 보여 주셨고 나는 하나님께 "내가 죄인입니다. 나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계속 회개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나를 착하다 했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너무나 더러운 죄인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슬라이드 필름처럼 내가 행한 일들을 하나하나 보여 줄 때마다 ", 내가 했습니다. 잘못했습니다." 하며 시인했습니다. 몇 시간을 기도하였는데도 기도 응답이 없었습니다. 나는 "하나님 왜 나를 구원해 주지 않습니까"하는 원망스러운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너는 나를 위해 무엇하려느냐"라고 물었습니다. 나는 "생명 드리겠습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 순간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머리와 손과 발에 피 흘리는 모습을 내게 보여 주었습니다. 그러자 내 영혼을 짓누르던 죄악의 멍에가 벗겨져 나가면서 내 마음속에 기쁨과 평화가 밀려 들어왔습니다.

나는 죄 용서 받은 것이었습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날이 1974 5 22일 밤이었습니다. 그 후 나는 변화되었습니다. 전에 좋아하던 모든 것을 다 버렸습니다. 전날에 남을 많이도 때렸으나 구원받은 뒤로는 내가 맞는 자리에 있게 되었습니다. 전날에 그렇게 잘하던 욕도 그치게 되었습니다. "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새것이 되었도다." 하나님께서 죽을 수밖에 없는 나를 새사람 되게 해 주셨던 것이었습니다. 그 뒤로 나의 구원에 대해 많은 핍박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나에게 모든 핍박들을 견딜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원받는 순간 병들었던 내 몸도 깨끗하게 고쳐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건강하게 살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1974 7 23일 날 성결의 은혜 주시고 1975 8 20일 밤성령 세계 주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께 만 가지 빚진 자이나 갚아드리지 못하고 부족한 것만 더 많이 보이는 나를 버리지 않으심을 감사드리며 이 놀라운 은혜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립니다.
 성결의 은혜를 받고 내 마음에는 다른 영혼에 대한 온전한 사랑이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너무나 험하며 나의 무능함과 부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성령의 능력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하고 많은 사람이 기도하는 곳에 가면 받을까 하여 여러 집회에 참석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받지 못하였습니다. 내 마음은 더욱 갈급하여졌고 "하나님, 부스러기 은혜라도 좋으니 주옵소서" 하고 기도하였습니다. 성령세례 받던 그날 마지막 기도 시간에 나는 성령님의 붙들림을 받아 엎드리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는 전처럼 달라고 기도한 것이 아니고 자격 없는 나에게 구 원 주시고 성결의 은혜 주심을 감사드리며 이 큰 은혜 주심을 늘 감사하며 살겠노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이전까지는 늘 성령세례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였으나 그때는 그 큰 선물을 감당할 없는 자이고 구원과 성결의 은혜에 대해 온전한 감사를 드리지 못한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가 겸손한 마음으로 나 자신을 드렸을 때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느껴졌습니다. 그러자 나의 입술이 말리면서 방언이 터져 나오고머리 위에 뜨거운 불이 떨어짐을 느꼈습니다. 나는 어떻게 기도하고 어떤 행동을 하였는지는 모르나 몹시도 뜨거움을 느꼈습니다.
성령세례를 받고 일어나 보니 온 방안이 빛으로 가득하였고 거기 있는 모든 사람들이 너무나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새로운 믿음과 힘이 생기게 되었고 그 놀라운 선물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날 밤 잠자리에 들었는데 갑자기 왼쪽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너무나도 아프고 통증이 심하여 앓는 소리가 저절로 나왔습니다. 나는 옆에서 주무시는 두 목사님을 깨우지 않으려고 간신히 기어서 밖으로 나와 침상에 누웠습니다. 옆으로도 눕지도 못하고 일어나지도 못하게 되었지만 마음은 너무나 평안했고 두려움이란 없었습니다. 이제 죽는다 해도 천국 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누운 채 하늘을 보니 농촌 여름밤 별이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그러나 한 쪽은 시커먼 구름이 덮여 있었습니다. 그것은 구원받지 못했을 때의 나의 모습과 같았고 멀리 빛난 그곳은 구원과 성결, 그리고 성령세례까지 받은 지금의 나의 모습 같아서 너무나 하나님께 감사하였습니다.
아침이 되니 두 목사님께서 기름 바르고 기도하자고 하여 합심하여 믿음으로 기도하였는데 두 시간 후 나는 걸을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영혼과 육신을 다 고쳐 주셨습니다.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라는 말씀이 나에게도 이루어졌던 것입니다.

정말 하나님께서 살아계시고 그의 백성을 사랑하시며 도우신다는 사실을 체험하였습니다. 내가 무슨 힘이 있겠습니까? 그러나 예수님은 나의 힘이 뒤 시사 여러 가지 시련과 핍박과 많은 환란이 닥칠 때마다 이길 힘을 주셨고 실제로 이기게 하셨습니다.
부족하지만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할 수 있도록 기회 주신 것 감사드리며 감당키 어려운 은혜와 복을 주시고 지금까지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서옥 수 형제는 악양 교회 담임목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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