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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상처로부터 행복의 길로 운영자 201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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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상처로부터 행복의 길로

 

<깨어진 결혼 약속으로 영적 싸움이 시작되다.>
(밥 그린의 간증)
 금년 초 보도매체에서 세계 제2차 대전에 관한 기사를 다루었습니다. 그 기사는 나에게 많은 추억들을 기억나게 하였습니다.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기억할만한 날은 전쟁 전 주님이 내 영혼을 구원하던 날이었습니다. 그땐 난 젊었고 죄에 깊이 빠져 있지는 아니했었지만 내 마음속에 느꼈던 죄책감이 사라지게 되었고 무조건 나의 뜻을 하나님께 포기해 드렸을 때 하나님과 나 사이에 놀라운 화목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한 아가씨를 알게 되었는데 우리들의 우정은 점점 깊어갔습니다. 그녀는 워싱턴주, 포트 에인절리스에 있는 사도의 신앙 교회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녀와 만나기 시작하면서 275마일이나 여행을 하며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1941 12 7일 비극의 진주만 폭격이 있었고 1년도 못되어 군에 입대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전화로 그녀에게 알려야 했습니다. 난 그녀에게 포트랜드에 며칠 와 있으면 안 되는지를 물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쌍둥이 형제의 공군 입대 문제로 심각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난 떠나기 전에 그녀와의 관계를 확정 짓고 싶어서 전쟁이 끝나면 결혼해 줄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녀의 대답은 "주님의 뜻이라면"이었습니다. 결혼을 약속한 사이, 서로를 위해 기도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이기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미래에 대해 보다 쉽게 대처해 나갈 것 같았습니다. 이틀 후 나와 형님은 입대하였습니다.

그 후일 년반 동안 우리 부대는 애리조나에 주둔하고 있었는데 편지 왕래는 그녀와 나 사이의 가교가 되어 주었습니다. 그러자 프랑스 동맹군의 공격 일자가 닥쳐왔습니다. 그러나 나는 내적인 문제에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난 나 자신의 감정과 영적인 싸움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나의 배우자로부터 눈물 젖은 편지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 내용은 나와의 결혼 약속을 취소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말할 것도 없이 내 마음은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난 그녀의 편지와 내 성경 책을 없애 버렸습니다. 난 마치 도망을 치다가 깊은 도랑에 빠진 모습이었습니다. 난 밤마다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이 없을 것 같았지만 3주 동안 매달렸습니다. 마침내 한 음성이 들렸는데 "넌 끝장난 거야. 포기하지그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건 사단의 음성이었습니다. 난 그에게 "내가 끝장났더라도 탈출구가 있는 법, 난 그 탈출구를 찾고야 말 것이다"라고 대답해 주었습니다.

주님에게는 계획이 있었습니다. 형과 나는 캠프 집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휴가를 신청했는데 허락이 났습니다. 난 마음의 상처를 가진 채 포틀랜드의 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난 교회 기동대 나가 기도하면 마음의 상처를 고침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앤이 포트 에인절리스로부터 그곳에 와 있었는데 그녀는 너무도 많은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주말이 가까워지자 난 그네에게 데이트를 신청했습니다. 그날 난 그녀에게 나와 결혼해 주겠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녀는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캠프 집회가 끝나고 한 주간 더 시간을 갖자고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다음 주에 결혼하면 어떻겠냐고 묻자 그러자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목사님의 동의를 받고 캠프 집회가 끝난 그다음 화요일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고 5일간의 신혼여행을 마치고 나는 애리조나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그 후여러 달 동안 주님은 능력의 손길로 나를 지켜주셨습니다. 내 아내는 포틀랜드로이사 와 교회 사무실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형과 나는 필리핀에 주둔하고 있는 폭격 비행대대에서군 복무를 마치었습니다. 후에 우리 부대는 일본 오키나와로 옮겨가게 되었는데 비행대대가 그곳을 향해 이륙하기 하루 전, 항공모함의 대형 스피커에서 미국이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투하했다는 소 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3일 후 두 번째 원자폭탄이 투하되었고 5일 후에는 일본이 항복을 했습니다. 마침내 종전이 되었습니다.
형과 나는 직업군인으로 일본 오사카에 파송되었습니다. 12월에는 폐허가 된 히로시마 거리를 거닐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때 그곳에서 내가 느낀 감정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폭탄 하나로 그렇게 폐허가 되다니! 모든 곳이 쑥대밭이 되어 있었고 소곤거리는 소리마저 낼 수 없는 정도로 정적만이 감돌았습니다. 내가 과연 이 거리를 걸을 자격조차 있는 것인지 의문이었습니다. 그 거리의 모습은 마치 성지와도 같았습니다.
그로부터 50년이 넘게 지났습니다. 오늘날의 원자폭탄의 위력은 훨씬 더 강력합니다. 많은 나라들이 그런 폭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내 마음에 예수님이 계시지 않았다면 얼마나 두려워했겠습니까? 내 삶에 하나님을 제일로 삼게 되어 기쁩니다. 내 장래가 그의 장중에 있음을 의심치 않습니다. 내게 신실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밥 그린은 오리건 주 포틀랜드 사도의 신앙 교회에서 교회 관리직을 맡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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