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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의 눈물이 소망의 눈물로 변하다 운영자 201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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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의 눈물이 소망의 눈물로 변하다.

 

(박영근 형제의 간증)

나는 그런대로 세상적으로는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러나 나의 가정은 예수님을 모르는 가정이었습니다. 중학교 때기독교 제단의 학교에 입학하게 되어 의무적으로 교회에 다니 기 시작했는데 죄로부터 구원받는 체험과 죄를 이기는 승리 생활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습니다. 교회에 다니면서도 내 마음속에는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이 커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고등학교 2학년 때 교회에 출석하는 일도 중지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후 보컬그룹에 들어가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부대에서 노래를 부르게 되었습니다. 내 야망은 유명한 가수 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특별히 좋아한 노래는 미국 팝송이었습니다. 그러나 나의 야망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술과 담배로 인해 목에 이상이 생겼고 나의 건강 상태는 전체적으로 매 우 악화되어 있었습니다. 병원과 약을 통해 건강을 되찾아 꿈을 다시 이루어 보려고 했지만 모두가 허사였습니다. 더 이상 노래를 부를 수 없게 되자 나는 절망에 빠졌습니다.

내가 노래를 부르고 돈을 벌 때는 친구들이 많았지만 건강을 잃고 놀게 되었을 때는 모두 떠 나고 없었습니다. 다시 마음을 정리하여 새로운 일을 해 보기로 했습니다. 코닥 칼라 특약점, 술 장사, 봉투 만드는 가내공업 등 나름대로 열심히 했지만 뜻대로 잘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가장 안정된 일이 직장생활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버지가 운영하시는 사법서사, 삼촌이 경영하는 한남체인점, 건설회사 등에 취직이 되었지만 모두 3,4개월 만에 병으로 직장을 그만두어야 했습니다. 난 나 자신이 실패작이라고 생각했고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죽음은 의복을 갈아입는 것에 불과하다"라는 어느 책에서 읽었던 글이 생각났습니다. 난 죽기로 작정하고 어릴 때 국군의 날 행사 구경과 물놀이하러 종종 갔었던 한강 다리로 갔습니다. 다리 밑으로 흐르고 있는 검붉은 물을 보는 순간 난 두려웠습니다.

그때 누군가가 속삭였습니다. "네가 괴로워서 네 몸을 던지려고 하지만 죽고 난 후에 네가 갈 곳에서는 네가 지금 느끼고 있는 고통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영원하고도 극한 고통을 느끼게 될 것이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난 어릴 때 꿈에서 본 지옥이 생각났습니다. 죽을 용기도 도무지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발 길을 돌려 근처에 살고 있는 막내 누님 댁으로 찾아갔습니다. 나의 푸념을 듣고 있던 누님은 그 당시 자기가 다니고 있던 사도의 신앙 교회 다녀보라고 했습니다. 교회 이름이 생소하기는 했지 만 누님을 따라 처음으로 그 교회에 참석했습니다. 작은 개척교회였는데 설교 말씀을 듣고 심히 마음이 찔렸습니다. 설교가 끝나고 찬송을 부르고 난후 사람들이 앞으로 나가 무릎 꿇고 기도를 하는데 난 부끄러워 교회를 나왔습니다. 그 주간은 내 생애 가장 마음이 괴로웠었습니다.

다음 일요일 아침 등산을 갈까 하여 동행할 친구에게 전화를 하려 했지만 그 당시 나에겐 전화할 친구조차 없었습니다. 무언가 나를 끄는 어떤 힘에 이끌려 난 다시 그 사도의 신앙 교회로 갔습니다.그날도설교 말씀에 내 마음이 무척 찔렸습니다. 기도하는 시간에 부끄럽지만 용기를 내어 앞으로 나가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기도하는지를 몰랐습니다. 얼마간 침묵만 흘 었습니다. 내 마음은 점점 무거워졌습니다. 그때 누군가가 나에게 "예수 이름을부르라"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하고 소리를 내어 불러보았습니다. 그러나 아무 응답이 없었습니다. 그러자 다시 "예수 이름을부르라"라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예수님"하고 불렀습니다. 그런데 무릎이 안 퍼 왔습니다. 몸을 비틀며 일어서려고 할 때 "한 번만 더 예수 이름을부르라"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난 한 번만 더 불러보고 집으로 갈 것이라고 생각하고 "예수님"하고 마지막으로 불렀습니다. 그때였습니다. 마음이 찡하고 감동이 오더니 내 눈에서는 하 염 없는 눈물이 쏟아지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날의 더럽고 추했던 일들이 생각났습니다. 내가 생각하기에도 너무도 더럽고 추했습니다. 난 하나님께 내 모든 죄들을 용서해 달라고 빌었습니다. 다시는 그런 생활을 하지 않겠다는 결심으로 말입니다. 그러자 갑자기 내 마음을 짓누르던 어떤 무거운 것이 떨어져 나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순간 내 눈에서는 다시 뜨거운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기쁨과 평안이 내 마음속에 파도처럼 밀려 들어왔습니다. 나는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교회를 나와 길을 가는 데 걷는 다기보다는 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늘이 그렇게 맑 고 깨끗한지 몰랐습니다. 가로수 잎들은 빛이 났으며 영광스러워 보였습니다. 집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탔는데 버스 안에 앉아 있는 승객들과 운전기사의 모습을 보니 어디론가 끌려가는 지친 노예의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그들이 너무 불쌍하여 눈물이 나왔습니다. 그들의 영혼을 불쌍히 여겨달라고 속으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사흘 후 너무도 많이 변한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하면서 내 방에 누워 있었는데 갑자기 떠오르는 것이 있었습니다. 늘 그랬듯이 종이에 기록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 나의 간증 ????

죄악에 빠져 죽어가는 이 영혼 자비로우신 주 긍휼히 여기시어 육신에 병을 주고 마음에 고통 주어 책망과 권고로 구원해 주시니 놀라운 은총 강 같은 평화 한없이 눈물 되어 흐릅니다.
명예와 욕심 이제 모두 버리고 십자가 앞에 무조건 무릎 꿇어 내 모든 추한 죄를 눈물로 회개하고 찬송과 기도로 마음을 드리니 놀라운 은총 강 같은 평화 한없이 눈물 되어 흐릅니다.
이 세상 친구 모두 나를 버려도 영원한 친구 주가 내 곁에 있어 슬프고 외로울 때 위로와 사랑으로 세상의 유혹을 물리쳐 주시니 놀라운 은총 강 같은 평화 한없이 눈물 되어 흐릅니다.

 

신기하게도 가사 정리가 필요 없을 정도로 3절 형식의 가사가 되었습니다. 벽에 걸린 낡은 기 타로 곡을 붙였습니다. 아니 붙였다기보다는 그냥 멜로디가 떠올랐습니다. 악보를 그리고 가 사를 맞추고 나서 기타 반주로 노래를 불러보았습니다. 내 눈에는 하염없이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난 수없이 반복하며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습니다. 내 방안에는 마치 천사들이 내려와 내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축하하는 듯했습니다. 난 그날을 결코 잊지 못할 것입니다. 지금도 그때 그 장면들이 눈에 선합니다. 나를 절망에서 건지시고 산 소망을 주신 하나님께 진정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까지 예수님을 믿으면서 한 번도 실망해 본 적이 없습니다. 날마다 죄를 이기는 승리의 삶을 살게 하시고 필요한 것을 채우 시며 병들 때 치료해 주시고 약할 때 강하게 해 주셨습니다. 내 영혼을 거룩게 하시고 성령의 기름을 부어 예수님을 세상에 알리는 증인으로 삼아주신 하나님을 영원토록 찬양합니다.

(박영근 형제는 사도의 신앙 대구교회 담임목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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