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능력을 기뻐하다 | 운영자 | 2019-04-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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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능력을 기뻐하다.
헤롤드 바렛트의 간증 그날 밤의 역사는 바로 주님의 역사였습니다. 설교자가 설교를 마치면서 "구원받기를 원하는 사람은 손을
드시오!"라고 하였습니다. 나의 손은 납덩이같이
무거웠지만 기도해 달라는 뜻으로 손을 들었습니다. 아버지는 내 곁에서
"헤롤드야, 기도하러 나가지 않겠니"라고
물었습니다. 나는 대답하기를 "아버지, 내 죄가 얼마나 중한지 아버지는 모를 거예요. 하나님이라도 내 죄는
용서하시지 못하실 거예요"라고 했습니다. 수년 전 우리 형제 중 한 사람도 우리의 처지와 거의 비슷한
상태에서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너무나도 많이 변해서 우린 그저 놀랄 뿐이었습니다. 그때 나도 그렇게 되고 싶어 했었습니다. 구원의 문제로 고민을 하고
있던 나에게 아내가 형님처럼 구원받을 생각인 가하고 물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려고 하는가라고 내가
묻자 아내는 “난 당신을 떠날
거예요.빈털터리가 될 것이 뻔하잖아요.”라고 대답한 적이
있었던 것입니다. 나는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 때문에 오랫동안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구원받고 변화된 나의 모습을 아내가 보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아내에게 역사하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다음 주일날
밤 기도를 마치고 보니 아내가 기도대로 오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아내는 나 같은 죄인은 아니었지만 하나님
보시기에는 죄인이었습니다. 구원받은 이후로 나는 배상을 시작하였습니다. 늘 내 자신이 정직한 사업가라고 자처하던 나였지만 여기 저기서 사소한 죄들을 지으며 덮어두곤 하였습니다. 새 집을 가지게 되었을 때 도배일을 하던 곳에서 상사를 속이고 도배지를 가져와 방을 도배한 적이 있었습니다. 구원받고 집으로 돌아오던 날 밤 그 일이 마음에 가책이 되었습니다. 다음
날 나는 그 상사에게 가서 내가 했던 일을 고백했습니다. 그는 “아무도 모르는 일인데요.” 라고 말했습니다. 나는 그에게 하나님은 행위록을
가지고 계십니다." 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는
의인은 아니었지만 “모든 사람이 당신같다면
이 세상에 경찰이 필요없을 겁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배상은 그것이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처럼 나도 소득세가 너무 많다고 생각하여 이런 저런 방법으로 탈세행위를 하면서도 남들이 하니까
괜찮다고 생각했던 일로 가책을 느꼈습니다. 나는 세무서로 가서 정부에 대해 배상을 했습니다.
어떤 때는 조그만 것을 배상하기가 더욱 어려울 때가 있었습니다. 어릴 때 어느 날 아침 이웃집 현관에 놓여있는 바나나 상자에서 바나나 3개를
훔쳐 먹은 일이 있었습니다. 구원받고 그 이웃집에 가서 그 사실을 고백하였더니 그들은 웃으면서 그냥
먹어도 좋은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에게는 별로 중요한 일이 아니었겠지만 나에게는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마지막으로 내 양심이 깨끗해지는 순간이었으니까요. 나에게는 또 다른 변화가 있었습니다. 내가 평소에 경멸하였지만 나를 위해 기도해 주었던 그 교회 청년들이 나의 둘도 없는 친구가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들 중 하나가 선원 선교사역에 나를 소개해 주었습니다. 그것은
항구에 도착하는 배로 가서 선원들을 교회로 초대해 가는 일이었습니다. 우리들은 외국에서 오는 배들로부터
선원들을 우리 집과 교회로 초대하는 일에 열심을 내었습니다. 그들에게 예수님과 하나님이 내게 베푸신
일들에 대해 즐거이 전해 주었습니다. 결국 이 일로 인해 우리가 한국 선교사로 가게 되었습니다. 한국 선원들로부터 종종 한국에도 이런 교회가 있는 냐는 질문을 받곤 했습니다.
그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없다고 대답하는 것이 마음 아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는 우리의
마음을 아시고 우리의 삶에 역사하시며 준비를 하시고 계셨습니다. 내가 구원받은 후 하나님은 내게 많은 좋은 친구들을 주셨고
내 욕망도 변화되었습니다. 내 삶의 기쁨은 교회에 가는 일입니다. 찬송하고
하나님 말씀 듣는 일입니다. 나는 주님께 내 마음을 드렸고 내 마음과 영혼을 바쳐 복음을 위해 살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나는 초심자라 배울 것이 많았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한국 선교사로 부르실 당시 우리는 이 세상에서 필요한 것은 다 가지고 있었습니다. - 좋은 집, 친구, 가족들 등. 우리는
이러한 것들을 헌신할 것인가에 대한 시험을 받았습니다. 그 당시 막내아들은 16살이었고
그 형이 말하기를 "아빠, 엄마, 가세요. 동생은 우리가 돌보면 되잖아요. "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거절할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가 한국으로 갔지만 하나님은 남은 자녀들을 돌보아 주셨습니다. 한국에서의 18년간의 삶은 우리 생애의 멋지고 풍성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나와 내 가족만을 위해 살 때와 비교해서 생각해 보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아무도 멸망당하지 않기를 바라시며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는 그 하나님! 그의 자비가 나에게도 내렸던 것입니다. 34년 전 내 생명을 주님께 드린 그날을 생각하면 너무나 감사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 중 한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한국에 가서 다른 사람들을 위해 섬기는 삶을 살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속으로부터 외치는 바는 주님 오실 때까지, 주님이 불러 가실 때까지 하나님께서 나를 신실한 자로 지켜주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헤롤드 바렛 느는 한국에서 30여 년을 선교하였다. 그 후 귀국하여 포틀랜드 교회의 원로목사로 있으면서 아시아 지역 감독으로 매년 한국, 일본, 필리핀을 방문하여 교회를 돌아보며 권면과 용기와 격려를 해주고 있다. 그의 부인 샐리 여사는 1992년에 주님의 부르심을 받아 소천하였고 지금은 캐나다 선교사 부인이었던 오팔 여사와 함께 남은 길을 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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